한국계인 메릴 린치의 다우 김(한국명: 김도우) 글로벌마켓.투자은행 부문 사장은 지난해 3천50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 린치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오닐은 본봉 70만달러에 성과급 1천850만달러와 스톡옵션을 포함해 이같은 거액을 받았다. 오닐의 연봉은 한해 전에 비해 30% 가량 뛴 것이다.
지난해 월가 최고 연봉은 골드만 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CEO에게 돌아가 모두 5천34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SEC에 보고됐다. 블렝크페인의 2005년 연봉은 2천50만달러였다.
모건 스탠리의 존 마크 CEO는 4천만달러를 받았으며 메릴 린치의 그레고리 플레밍 사장의 경우 3천200만달러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월가가 지난해 '닷컴 열기' 이후 최대의 호황을 누리면서 성과급 지급도 239억달러에 달했다면서 이것이 그 전해에 비해 34억달러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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