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온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판적인 글들을 놓고도 깊이 성찰하고 있습니다. 항공사 측에서는 아직 아무런 연락도 없습니다만, 로마 공항에서의 정황을 보다 면밀히 알아본 후 사건 전모를 여러분께 종합적으로 말씀드려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없도록 노력할 작정입니다.
항공사측도 문제지만 허가도 없이 여행객을 모집한 압구정동에서 리아떼겔러리를 경영하고 있는 여행모집인도 양심선언을 하고 유족과 고인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허가없이 여행객을 모집한것이 법상에서 문제가 된다면 철저히 구속 수사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태리에 여행가이드도 이태리 여행자법을 전혀 모르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무면허 가이드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이라도 8일간을 돌보았던 자기의 고객을 배려했었다면, 이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고 고인이 비행기에 탄다고 우길때도 현지 가이드는 이를 말렸어야 합니다. 비행기만 타지 않았다면 49세의 아까운 생명이 이렇게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