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옥션에서 200여만원을 주고 '브릭스 42인치 풀HD TV(BT-42FHD)'를 구매했다.
11월말쯤부터 TV에 이상한 문자, 바코드가 생겼다가 저절로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이를 캐논디카 350D로 저장하여 판매회사인 브릭스전자 박 모 팀장에게 전화하고 메일로 전송했다.
바로 브릭스전자 애프터서비스(A/S)대행업체인 아남전자서비스에 접수했고, A/S기사 이 모씨가 방문해 증상을 확인했다. 그 후 이 씨와 제조회사인 컴파스시스템 두 모씨가 방문해 재차 확인했다.
브릭스에 전화하여 A/S상황을 보고한 후 환불을 요구치 않고, 그래도 브릭스제품을 다시 써보겠다는 생각으로 협의하에 자모델 47인치풀HD TV(BT-47FHD)를 차액금액 30만원을 내고 교환받기로 했다.
그러나 며칠 지나도 연락이 없어 전화해보니 브릭스전자에는 제품이 없고 컴파스부천공장에 제품이 있다며 그 쪽에서 출고가 된다고 했다.
두 씨에게 전화를 하여 물어보니 배송비포함 50만원을 내라고 했다. 무상보증기간에 제품하자로 인한 교환인데 배송비를 또 내라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
내가 하자제품을 직접 배송하고, 30만원을 더 지불하고 47인치 TV를 컴파스 부천공장에서 가지고 왔다. 인수시 30만원에 대한 영수증은 우편으로 받기로 약속하였으나 아직까지 받지못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설치하여 보던중 TV가 화면떨림현상에 빨간색, 녹색, 청색, 백색, 검정색으로 화면변화가 계속 일어나 안테나고장이 의심되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공시청안테나 점검을 요청했다.
지난 5일 아파트 공시청업체에서 안테나를 점검한 결과, TV쪽 불량으로 결론(다른 TV 연결확인)을 내렸다.
10일 인터넷으로 아남전자서비스에 A/S를 신청했다. 12일 방문한 아남서비스 이 씨도 점검결과 TV불량임을 확인했다.(DVD 외부입력도 동일증상)
아남서비스 이 씨가 있는 데서 브릭스전자 사장과 통화를 했다. 브릭스 대표는 "컴파스와 계약이 종료되어 브릭스쪽에서는 방법이 없다"며 "컴파스시스템으로 환불요청하는 것이 빠르다"고 말했다.
이에 컴파스측은 16일 "브릭스에서 제품을 구매하였기 때문에 구매대금을 브릭스에 요청하고 컴파스는 브릭스에 제품 공급단가만 지불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답변했다.
브릭스전자, 컴파스시스템 모두 서로 책임떠넘기기식 행동만 하고 있어 신뢰가 가지않는다. 제품을 가져가고 환불을 요구한다. 환불금액은 카드결제 189만원, 벽걸이브라켓 5만원, 47인치추가금액 30만원 등 224만원이다.
어느 누가 이런 두 회사를 믿고 제품을 구매하겠으며 팔고나면 나 몰라식의 행동에 화가 안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