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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州정부 신용카드로 성인용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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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州정부 신용카드로 성인용품 구입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3.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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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정부가 공용 신용카드로 성인용품을 구입한 기록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고 27일 일간 타임스 콜로니스트가 보도했다.

야당인 신민당(NDP)의 가이 겐트너 의원은 주의회에서 "지난 회계연도 교통부 지출명세에 성인용 섹스 토이, 란제리 등을 파는 '허니 기프트'란 업체에서 300캐나다달러어치의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돼있는데 그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질의했다.

마이크 판워스 신민당 원내대표도 같은 신용카드 사용명세에 데이트 상대를 소개하는 업체에 190캐나다달러, 섹스 토이 파티업체에 295캐나다달러를 지불한 기록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케빈 팰컨 주 교통장관은 "10억캐나다달러의 예산집행을 책임진 입장에서 신용카드 사용명세를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해당 지출기록은 신용카드 도용으로 인한 사기에 의한 것이며 이러한 문제를 제기해 부당하게 정부의 위신을 깎아내리려는 신민당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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