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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아지는 우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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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아지는 우유 나온다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3.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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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28일 비타민 성분이 반추위(反芻胃)에서 분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코팅 처리한 '반추위 보호 콜린'을 개발했다.

축산연구소는 비타민B 복합체의 하나인 콜린(choline)이 필수 영양소로서 다양한 기능을 하지만 젖소 등 반추동물의 위에서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이용되지 못했다.

이번에 개발된 `반추위 보호 콜린'은 콜린에 분해를 막는 코팅 처리를 한 것으로 젖소가 사료를 통해 섭취해 콜린을 흡수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장기 아동이 콜린을 섭취할 경우 집중력과 기억력이 높아지고 운동 습득능력도 향상되며, 산모가 섭취하면 태아와 신생아의 두뇌발달과 지능형성을 돕는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뇌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신경전달 물질의 손상을 막아 노년기 퇴행성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1998년 미국 FDA로부터 알츠하이머병의 예방.치료 물질로 허가받아 시판되고 있다.

축산연구소는 이 기술을 유가공 업체에 이전해 콜린 성분이 강화된 고품질.고기능 우유 생산에 이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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