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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비 1% 늘면 GDP 0.0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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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비 1% 늘면 GDP 0.03% 감소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3.2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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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비 증가가 국내총생산(GDP) 감소로 직결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29일 한국은행은 2006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해외소비가 1% 늘어나면 국내 소비가 0.06% 감소한다고 밝혔다.

국내소비가 0.06% 감소할 경우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각각 0.04%, 0.03% 줄어들고 고용과 소득(GDP)도 0.02%, 0.0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이같은 실증분석 결과를 종합해볼 때 해외소비가 1% 증가할 때마다 GDP가 0.03% 줄어든다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한은은 일정한 소득수준에서 해외소비 증가는 대체관계에 있는 국내 소비를 줄이고 서비스수지 악화를 초래한다고 언급했다.

해외소비 증가가 국내 재화에 대한 수요 감소로 연결돼 기업의 생산활동을 위축시키고 그 결과 고용이 줄어들어 가계소득도 감소하게 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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