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도 떨어져 봐~ >
연인 사이인 섹시남과 섹시녀는 오래 간만에 영화 구경을 가기로 했어(그렇고 그런 영화).
그런데 차가 막혀 극장에 늦게 도착한 둘은 컴컴한 극장 안에 우두커니 서서 보게 되었지.
그때 극장 안에서는 여자의 이상야릇한 신음 소리가 들리고 스크린 가득히 펼쳐져 있는 여성의 나체….
그때 안내양의 플래시 불빛이 둘을 비추고, 이윽고 자기 자리로 찾아가는데 옆에서 한 남자가 길게 의자에 대자로 누워 자기 몸을 더듬으면서 신음 소리를 내는 게 아니겠어?
섹시남은 같은 남자이지만 황당해서 얼굴이 벌개졌고, 섹시녀는 신경 쓰지 말고 영화나 보자고 말했지.
영화를 보려고 해도 그 남자 때문에 신경이 쓰인 섹시남은 참다못해 그 남자에게로 가서 여러 사람이 모인 공공장소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며 크게 소리를 질러댔어.
그러자 그 남자 하는 말,
“너도 이층에서 떨어져 봐….”
< 산신령과 선녀 >
어느 날 선녀가 목욕을 하다가 자기 옷이 없어진 것을 알았답니다.
선녀가 몹시 당황하고 있는데 갑자기 산신령이 나타났지요.
“네 옷은 여기 있느니라.”
갑자기 나타난 산신령 때문에 놀란 선녀는 급히 두 손으로 아래를 가렸어요.
“위가 보이느니라….”
선녀는 또 황급히 두 손으로 위를 가렸지요.
그러자 산신령 왈,
“이미 볼 건 다~ 보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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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 웃음으로 근심 걱정을 한방에 날리면 몸과 마음 또한 정화가 됨으로써 더욱 건강한 정신이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생길 것이다.
여기 소개하는 《성스러운 유머》 또한 지치고 힘든 현대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재미난 유머들을 한데 모았다.
< 출처 : 반디앤루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