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뽑힌 학생 45명은 7월까지 전문강사의 레슨, 오디션 등으로 이뤄진 1학기 교육을 받게 된다. 입학생 가운데는 뛰어난 음감을 지닌 시각장애우 등이 포함돼 있다.
SK텔레콤은 방학기간인 8월 줄리아드 음대 교수진을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입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약 60명의 SK텔레콤 임직원이 자리한 가운데 악기 증정식, 첼리스트 송영훈을 비롯한 정상급 연주자 교수진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해피 뮤직 스쿨' 고문을 맡고 있는 줄리아드 음대 교육복지 디렉터인 앨리슨 스콧 윌리엄스도 참석해 학생과 교수진을 격려했다.
윌리엄스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있어 매우 놀랐다"며 "이 프로그램이 한국의 소외계층 음악영재를 지원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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