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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1,500m예선 중계 시청률1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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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1,500m예선 중계 시청률11%대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4.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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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 오전 11시23분부터 40분까지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 '마린보이' 박태환의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500m 예선 경기가 11%대의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와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이날 경기실황 중계방송의 전국 가구시청률을 각각 11.6%와 11.4%로 집계했다.

AGB 집계를 기준으로 볼 때 이 수치는 2%대에 불과한 토요일 이 시간대 KBS1의 평소 시청률보다 월등히 높을 뿐 아니라 같은 시간대에 전파를 탄 SBS '생활의 달인 베스트'(7.3%), MBC '찾아라 맛있는 TV'(7.0%), KBS2 '영화가 좋다'(5.1%)를 훨씬 앞지르는 것이다.

박태환 중계방송의 시청점유율은 27%로 나머지 3개 채널의 시청점유율(12~17%)의 갑절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3.9%로 가장 높은 반면 대구ㆍ구미가 6.6%로 가장 낮았다. 성-연령별 시청자 구성비는 남자 50세 이상이 29%로 1위였고 그 다음이 여자 50세 이상 25%였다.

KBS1은 이날 오전 9시51분부터 코오롱 고교구간 마라톤을 중계하다가 수영장으로 카메라를 옮긴 뒤 박태환 조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다시 마라톤을 중계했다.

그러자 박태환의 결승 진출 여부를 궁금해하던 팬들은 "박태환 다음 조의 경기는 왜 중계하지 않느냐"는 불만을 시청자 게시판 등에 쏟아냈다.
박태환은 이날 경기에서 15분3초62의 기록으로 조 3위로 들어왔으나 예선 전체 9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아깝게 진출하지 못했다.

KBS는 박태환이 1.500m 결승에 진출하면 1일 오후 6시40분부터 2TV로 생중계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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