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성문화도 남녀평등에서 '여성상위'로
상태바
성문화도 남녀평등에서 '여성상위'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09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부생활에서 성생활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 한 결혼정보회사가 전국 미혼남녀 2,000명에게 물어본 결과 ‘섹스가 전체 결혼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57.3%를 차지한다’로 나왔다. 또한 결혼할 때 학벌, 집안, 직업, 성격 등을 알아보는 것처럼 섹스도 해 봐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여성들도 많았다.

결혼의 행복지수가 만족한 성생활과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섹스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과거에는 섹스는 남성의 전유물로 남성의 성적 능력을 평가한다는 것은 불가침 성역이었지만 요즈음은 그렇지 않다.

여성의 학력이 높아지고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여성이 중심세력으로 자리 잡는 반면 남성들의 역할이 줄어들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이러한 사회상의 변화로 인해 남녀의 성역할까지 바꾸고 있다.

남성중심의 성문화가 ‘남녀평등’을 지나 ‘여성상위’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잠자리에 대해 불만이 있는 부인 눈치가 보여 수술까지 받는 고개 숙인 남성이 있는가하면 섹스와 결혼은 별개라고 생각하고 외도를 즐기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심지어 남편의 성능력이 부실할 경우 불평을 넘어서 이혼을 요구할 정도로 여성중심의 성 패턴으로 변하고 있다.

본원에서 음경확대술을 시술한 48세 S씨의 경우 여성 중심의 성 패턴의 예를 들수 있다.

다음은 수술 2개월 후에 방문한 S씨와의 대화

"마누라가 수술비 반절 찾아오래요"

"아니, 크기도 적당하고 수술 잘 되지 않았어요?"

"저는 만족한데.... 마누라는 수술하다 말았대요"

도움말=웅선 성의학클리닉 홍성재 원장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