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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하루 최소 1시간 운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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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하루 최소 1시간 운동해야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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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이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건강 체중을 유지하려면 하루에 최소 1시간은 보통 수준의 운동을 해야 한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의 브라이엄 앤드 위민즈 병원 연구팀은 중년 여성 3만4천79명을 약 13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미국 여성들에 해당하는 과체중 여성들의 경우 이보다 긴 시간 운동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속보, 여유롭게 자전거타기, 골프는 보통 수준의 운동의 좋은 예이다. 그러나 하루에 한시간 이상 이러한 운동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포기해서는 안된다. 조금이라도 운동을 한다면 살을 뺄 수는 없더라도 건강에는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이 조언했다.

   연구 결과 체지방지수(BMI) 25 이하의 건강 체중으로 시작해서 조사기간 내내 체중이 거의 또는 전혀 늘지 않은 여성들은 조사대상의 13%에 불과했다. 이미 과체중인 여성들은 1시간 정도의 보통 수준의 운동을 하더라도 살이 찌는 것을 막는데 충분하지 않았다.
날씬했으나 1980년대 두 자녀를 출산한 뒤 운동을 하고 음식을 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늘기 시작했다는 "약간 과체중"인 롱아일랜드의 마케팅 국장 재닛 캐친(61)은 "매우 실망스럽고 맥빠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1주일에 두 번 1시간씩 운동을 한다.

   이번 연구는 여성들만 대상으로 한 것으로 남성의 경우에도 적용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앞서 2002년 미국정부 자문기관인 미국의학연구소(IOM) 보고서도 균형잡힌 식단과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하루 최소 60분의 보통 수준의 운동을 추천했다.

   2008년 미국정부의 가이드라인은 음식을 조절하지 않은 상태에서 1주일에 5일 약 30분간 운동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의 대표 저자인 이민 리 박사는 나이가 들면서 남녀 모두 대사작용이 느려지고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체중이 늘어난다고 설명하고, 운동을 하면 체중 조절에 실패하더라도 심장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만성질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24일자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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