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가 지난 25일 계룡대 지휘부 회의실에 ‘안중근 장군실’이란 이름을 붙여 논란을 빚고 있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양평화를 주창한 사상가로서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안중근 의사는 뤼순감옥에서 자신을 ‘대한민국 참모중장’이라고 밝혔고 ‘위군헌신 군인 본분’이란 휘호를 남겨 자신이 군인임을 명백히 했다.
한편 정부는 ‘유해를 고국에 묻어달라’는 안중근 의사의 유언에 따라 한중일 삼국 합동 유해발굴단을 조직하고 이를 실행할 방침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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