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께 남구의 한 고깃집에서 함께 식사한 여자친구 최모(26)씨가 계산을 하는 사이 계산대 위에 놓인 지갑에서 몰래 신용카드를 빼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고깃집에서 나온 김씨는 이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인출기에서 107만원을 뺀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카드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여자친구는 다음날 경찰에 신고했지만 폐쇄회로(CC)TV 확인이 이뤄질 때까지 김씨가 범인일 것이라고는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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