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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포토]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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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포토]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인간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내재돼 있는 욕망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25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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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미국 최고의 현대극작가로 손꼽히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사랑했던 남편의 자살로 인한 충격과 몰락한 남부귀족가문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환상 속에서 살아가는 여인 ‘블랑쉬’와 언니와는 달리 현실을 인정하고 하층계급의 남편을 사랑하는 여동생 ‘스텔라’ 그리고 즉흥적이고 원초적인 스텔라의 남편 ‘스탠리’ 등 세 사람의 갈등과 욕망의 충돌을 그렸다.



 


 

1920-48년까지 뉴올리언스에는 이름이 ‘욕망(Desire)’인 실제 전차가 운행했다. 이후 버스로 대체 됐다. 극 중 블랑쉬는 ‘사람들이 제게 욕망(Desire)이라는 전차를 타고 가서, 묘지(Cemeteries)란 전차로 갈아탄 다음 여섯 블록 가서 내리면 극락(Elysian field)이 나온다고 말했어요’라고 한다. 그러나 그녀가 도착한 곳이 결국 극락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큰 아이러니다.



 


 


여주인공 블랑쉬 역에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독특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주목 받아 온 배우 배종옥과 ‘리타 길들이기’의 실력파 배우 이승비가 캐스팅 됐다. 여동생 스텔라 역에는 ‘바냐 아저씨’, ‘억울한 여자’로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 이지하가 출연한다. 야성적이고 충동적인 남편 스탠리 역은 뮤지컬과 최근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확장해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이석준이 맡았다.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오는 5월 23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사진_뉴스테이지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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