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문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해 제작된 영화 '독짓는 늙은이'에 주인공 송노인으로 출연한다. 김인문은 뇌경색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도 '독짓는 늙은이'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흥행 성공과 함께 CF(SHOW-피노키오)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선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인문은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연기자협회 회장으로 취임 후 장애인 방송인과 연기자들을 발굴, 교육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연극을 총괄 연출을 해 왔다.
현재 김인문은 뇌경색으로 현재 오른쪽 다리와 팔이 마비된 상태로 알려졌다. '독짓는 늙은이'에는 김인문 외에도 전원주가 극중 앵두나무집 할미 역을, 안병경이 웽손이 역을 맡아 현재 30%가량 촬영을 마쳤다.
올해 12월 또는 1월 개봉예정이다. 한편 '독짓는 늙은이'는 허장강 김희라 남궁원 윤정희 황해 출연으로 지난 1969년 만들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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