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사고원인이 북한공격에 의한 것인지 네티즌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 오전 안보장관회의가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소집됐으나 상황을 보면서 사고원인이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군이 총력을 기울여 구조작업을 진행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에 실시된 잠수 수색이 기상 조건이 나빠 실패로 돌아가자, 파도가 높으면 내일로 넘어 갈 수 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은 해군 평택 2함대사령부에 배속된 1200t급 초계함으로 알려졌다. 초계함은 후방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는 군함으로 우리 해군은 총 3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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