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스타 장국영의 추모 영상회가 열렸다.
27일 서울 행당동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장궈룽(장국영) 팬카페 주최로 '401 영상회'라는 제목으로 사망 7주기 추모영상회가 열렸다.
지난 해 6주기에는 '야반가성' '가유희사' '백발마녀전' '영웅본색' 등 장궈룽 출연작이 한 달간 상영됐었다. 기일에 맞춰 '아비정전'이 재개봉되기도 했었다.
국내 뿐 아니라 추모열기는 홍콩에서 더욱 뜨겁다.
지난 20일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장궈룽 포스터 전시회, 기념음악회 등이 준비 중에 있다. 31일부터 4월2일까지는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앞에 헌화대가 마련되기도 한다. 만다린 호텔은 2003년 4월1일 장궈룽이 사망한 장소다.
한편, 최근 홍콩에서 진행된 추모식에는 장국영이 20년에 걸쳐 사랑한 '동성애인'으로 알려진 당당(唐唐, 당학덕)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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