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의 침몰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해군 기뢰함이 두 척 투입됐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폭발과 함께 선체가 두 동강 났다는 증언에 따라 바다 밑의 여러 가지 부유물을 찾기 위해 730톤급 기뢰함 두 척이 이날 현장에 도착하게 된다"고 밝혔다.
선체의 두 동강 파손에 대해 원 대변인은 "정확하지 않은 많은 설들이 돌고 있지만 조사를 통해 밝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선체에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3000톤급 구조함 광양함도 이날 사고 해역에 도착해 닻을 내리고 해국 해난구조대와 함께 구조작업에 나섰다.
한편 구조장병 58명 중 31명은 부상 정도가 경미하지만 추가검진과 심리치료, 휴식 등을 위해 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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