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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미 위치확인에 독도함 투입, 사고 원인 '기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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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미 위치확인에 독도함 투입, 사고 원인 '기뢰' 유력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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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뢰제거함에 의해 천안함 함미 추정 물체의 위치가 확인되면서 군이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을 투입 하는 등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기뢰나 어뢰같은 외부 공격에 의한 것으로 추측했다.

29일 군 당국은 28일 생존자 대부분이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가 발견됨에 따라 당일 수색작업을 이 부분에 촛점을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3천 톤 급 광양함에 이어 29일 밤쯤에는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까지 사고 지점에 투입 될 것.

군 관계자는 29일 "전날 밤 사고 해상에 도착한 기뢰제거함인 옹진함에서 오후 10시30분께 음파탐지기로 함미로 추정되는 30여m 길이의 물체를 발견했다"면서 "수중카메라를 이용해 최종 확인하고 있으나 해저가 혼탁해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군 전문가들은 "1천2백톤급의 대형 초계함이 두동강 나 순식간에 침몰할 정도라면 내부 폭발보다는 기뢰나 어뢰같은 강력한 외부 공격에 의한 폭발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은 "기뢰는 단 한 방에 배를 폭발시킬 수 있다"며 "원래 초계함은 연안까지 들어가지 않는데 사고 당일 파도에 밀려 연안으로 들어갔다가 기뢰에 맞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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