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2세 경영체제를 본격화했다. 오뚜기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함영준 대표이사 사장(51)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함영준 신임 회장은 창업주 함태호 회장의 외아들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와 미국 남가주대학 경영학 석사를 마친 뒤, 1984년 평사원으로 오뚜기에 입사, 2000년 3월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함 신임 회장은 기술투자와 신제품 개발을 담당해오고 있다.
오뚜기는 또 이강훈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연세대학교 식품공학과 석사를 마친 뒤 1977년 11월에 오뚜기에 입사한 뒤 연구소장, 제조본부장,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2008년 3월부터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오뚜기 CEO를 맡아 왔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