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가 오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특별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극단 PEAK는 만우절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들에 한하여 1만원에 티켓을 제공한다.
젊은 관객들이 주를 이루는 콘서트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의 제작팀은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층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학창시절 만우절에 짓궂은 장난을 하며 즐겁게 보낸 기억을 되살려보려는 의도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신나는 공연에 목말라 했던 관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젊은이들의 록밴드 활동 수기를 담은 이 작품은 흔들리고 삐걱거리면서 사랑과 우정을 확인한다는 청춘물이다.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잊어버린 리더 후니는 밝고 쾌활한 성격의 새 멤버 지아를 만나면서 변화를 맞는다. 기타리스트 지우와 지아의 러브 라인도 상큼하게 전개된다.
배우들은 모두 한예종 출신 06학번 동갑내기들로 끼와 재주로 똘똘 뭉쳤다. 콘서트형 뮤지컬이기 때문에 모든 넘버들은 배우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진다. 공연이 끝난 뒤 앙코르는 필수 코스다.
지난 21일에는 팬들과의 만남인 ‘피크가족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팬들의 자발적인 추진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배우와 관객의 입장이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서 작품을 공감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3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콘서트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는 오는 4월 25일까지 대학로 아티스탄홀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02-518-6687)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