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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천안함 사고원인 "파공보단 절단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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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천안함 사고원인 "파공보단 절단 가능성 높아"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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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사고 원인이 파공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함체의 절단으로 인한 침수로 전해졌다.

29일 오후 브리핑에서 합참 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준장은 “시야가 제한돼 잠수부들이 함수 쪽 절단 부분을 손으로 확인한 결과 침실로 확인됐다”며 “처음에 파공에 의해 물이 들어가 그 무게에 의해 침몰됐으리라 생각했지만 순식간에 함미 쪽이 가라앉았다는 (천안함)함장의 증언 등을 고려할 때 파공에 의해 침몰된 것이 아니라 절단에 의해 순식간에 침몰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준장은 절단 원인에 대해 “파공이 없을 수도 있고 절단면이 파공과 관련 없이 생긴 것인지 파공이 확대돼서 절단면이 생긴 것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며 “원인은 단정하기 어렵다.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검토하고 있다. (선체를)인양해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천안함이 파공이 아닌 선체 절단으로 인해 침몰된 것이라면 사고 원인이 강력한 외부충격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천안함이 절단 될 정도의 충격이라면 커다란 충격일 가능서이 높기 때문.

당초 군 당국은 함미 부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충격으로 인해 구멍이 생겨 함미가 침몰한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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