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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끝없는 약세..강동구 3.3㎡당 3천만원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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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끝없는 약세..강동구 3.3㎡당 3천만원대 붕괴
  • 유성용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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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에서는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3천만원밑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2천98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3일 3천10만원보다 25만원 하락한 것.


강동구는 올해 초 재건축 3.3㎡당 평균 가격이 2천989만원에서 시작해 2월초까지 3천84만원까지 올라갔으나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둔촌주공 1단지의 경우 52㎡ 시세가 현재 6억3천만-6억4천만원으로 설 이전과 비교하면 평균 5천만원 가량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강동구 재건축 가격은 2007년 1월에 3.3㎡당 3천286만원까지 올라가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강남 지역의 재건축 매매가도 내림세가 이어져 강남구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3.3㎡당 평균 가격이 4천360만원을 기록했으며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3천434만원, 3천262만원으로 집계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둔촌주공 조합설립 인가 승인이 나면서 둔촌주공을 비롯해 강동지역 재건축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지만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가격이 계속 떨어졌다"며 "향후 시황 전망도 밝지 않아 강동구를 비롯한 강남 재건축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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