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합뉴스가 국내 9개 증권사를 상대로 포스코의 1분기 실적(본사기준) 추정치를 조사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각각 7조466억원과 1조4천753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6조4천713억원, 영업이익 3천730억원을 기록했던 작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8.89%, 영업이익은 295.52% 급증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을 가장 낙관적으로 추정한 증권사는 1조5천202억원을 내놓은 교보증권, 가장 보수적으로 본 증권사는 1조4천274억원을 제시한 동양종금증권으로 각각 나타났다.
매출액은 대신증권이 7조1천530억원을 제시해 가장 낙관적으로 봤고, 대우증권이 6조9천325억원으로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내놨다.
조사 대상은 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하나대투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동양종금증권, 교보증권, 한화증권, SK증권 등 9개사다.
대신증권 문정업 기업분석부장은 "포스코는 지난해 1,2분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공장가동을 줄인 상황이었지만 올해 1분기는 완전히 정상화된 게 큰 차이점"이라며 "2분기 이후 내수 가격 인상 폭을 얼마로 결정하느냐에 따라 수익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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