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숨 막히는 반전, 연극 ‘추적’
상태바
숨 막히는 반전, 연극 ‘추적’
배우 전노민, 앤드류 역으로 출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12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 남자의 쫓고 쫓기는 추리 심리극 ‘추적’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추적’은 197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이후 1971년 토니어워즈 작품상, 감독상, 조명디자인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작품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작품의 작가 안소니 쉐퍼는 연극 ‘에쿠우스’로 유명한 피터 쉐퍼의 쌍둥이 형으로, 피터와는 또 다른 색을 지닌 심리극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


연극 ‘추적’은 1972년 마이클 케인과 로렌스 올리비에 등 영국 최고의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해 영화로도 성공했다. 2007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영국 극작가 해롤드 핀터의 현대적 각색을 거쳐 영화로 개봉, 배우 주드로와 마이클 케인이 열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 첫 선보이게 될 연극 '추적'은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연극적 감동이 그대로 녹아있다. 공연관계자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연극적 요소와 영화에서 보인 세련된 감각을 더한 구성을 선보인다. ‘충실한 극작, 탄탄한 연기’라는 공연 예술적 본연의 모습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전노민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노민은 지적이면서도 냉철함이 요구되는 앤드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원로배우 양재성이 또 한명의 앤드류로 캐스팅 됐다. 주드로가 맡았던 마일로 역은 뮤지컬배우 박정환과 KBS 21기 공채탤런트 이승주가 맡게 됐다.


사랑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된 마일로와 거짓 살인의 증거로 체포되기 일보직전인 앤드류의 처절한 게임, 연극 '추적'은 5월7일부터 6월2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