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가 대한사이클연맹과 공동으로 '자전거 모토 크로스(BMX)' 국제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17일 서울 한강 광나루지구 자전거 공원에서 ‘2010 크라운-해태 국제 BMX 대회’를 연다.
BMX는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된 자전거로 벌이는 자전거장애물경기를 말한다. 이번 국제 대회에서는 레이싱과 프리스타일의 두 개 부문으로 나눠 남녀 레이싱 게임과 프리스타일의 파크(Park)와 플랫(Flat) 등 4가지 종목이 펼쳐진다. 이에 따라 비포장 장애물 경기장에서 상대와 속도 경쟁을, 묘기 자전거로 알려진 퍼포먼스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식 경기 이외에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과자로 자전거 만들기’를 비롯해 연날리기와 전통놀이, 박스 아트 전시 및 체험 등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국내 BMX 매니아가 5천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국제대회에 앞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앞으로도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후원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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