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학생들의 철에 대한 이해와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포항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철소 체험학습에 들어갔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지난 13일부터 2개월간 포항지역 53개 초등학교 5학년 5천500여명이 참가해 책으로만 보던 제철소의 모습과 철 생산공정을 직접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홍보센터에서 현황설명과 철에 관한 영화를 관람한 뒤 버스를 타고 제철소내 선강지역과 열연, 선재, 후판 등 압연지역의 생산공정을 직접 보고 포스코 역사관도 견학하면서 소중한 체험을 하게된다.

포항동부초등 배지환군은 "제철소에 와서 엄청나게 큰 공장과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니 놀랍고 신기하다"며 "주위에 많이 볼수 있는 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수 있는 유익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여년간 8만4천여명의 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도 '어린이 철강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