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는 14일 영화 '시' 제작보고회에서 며 "이창동 감독이 저를 생각하면서 시나리오를 쓴다고 했을 때 얼마나 감동적이고 기뻤는지 모른다"며 "과거에는 제가 너무 계산적이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려 한다"고 감격을 전했다.
1994년 '만무방' 이후 1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윤정희는 극중 간병인으로 일하며 홀로 남겨진 손자를 키우는 미자 역을 맡았다.
5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시'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에서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미자가 난생 처음 시 쓰기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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