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오는 30일까지 텀블러나 일회용컵을 10개 이상 가져오면 가격을 300원 할인해주나 친환경 머그컵을 증정한다. 특히 15일 하루동안 종이컵 대신 텀블러에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드립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휴대용 개인컵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그린 스파크(Green Spark)' 캠페인에 참여해 이같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2일 제40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머그컵에 음료를 주문할 경우 50원씩 환경기금을 적립하기로 했다. 올해 스타벅스의 기금 목표액은 약 1억원으로 모아진 기금은 전액 친환경 제품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2008년 3월 환경부가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폐지한 이후 매장내 머그컵 사용 비율이 최고 48%에서 12%로 줄어 들었다"며 "지난해 사용된 종이컵이 총 4천600만개로 집계됐다"고 이번 행사의 배경을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일회용 컵 10개 이상을 모아오는 소비자에게 300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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