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의 눈물이 '신데렐라 언니'의 수목극 독주 체제를 이끌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은 오열하는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은조(문근영 분)는 기훈(천정명 분)이 말도 없이 떠난 것을 안 후 집을 나가려고 했고, 이를 말리는 아버지 대성(김갑수 분)이 "기훈과 네 사이가 각별했던 것을 안다"고 말하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낸 것.
이에 '신언니'는 전국시청률 19.1%(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분인 17.7%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개인의 취향'과 SBS '검사 프린세스'는 각각 11.8%, 10.4%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우 역의 옥택연이 첫 등장해 무난한 연기를 펼쳐,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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