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은우(30)가 KBS 1TV 농촌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에서 돌연 하차를 선언하자 제작진이 난색을 표했다.
이은우는 지난 달 미국에 있는 아버지의 병간호와, 가정문제 등이 겹쳐 중도 하차의 뜻을 밝히며 한 달 여간 촬영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극중 이은우는 종갓집 손자며느리 정유미 역으로 출연했으며, 비중이 큰 편이었다.
제작진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KBS 한 관계자는 "이은우는 젊은 층의 주인공 인데, 매우 난감한 상황이다. 배우가 가정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어 하차를 마냥 말릴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시청자들이 최대한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고민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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