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GOP에서 근무중인 사병 1명이 총기 사고로 사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14일 오전 7시55분께 3사단 소속 GOP 경계병인 송모 일병이 가슴 등 4곳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경기 포천시 국군일동병원에 후송했지만 사망했다. 현재 자살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유가족들은 다른 사람의 총기가 사용됐고, 함께 근무를 섰던 병사들은 4발의 총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지만 경계 투입 때 탄알 15발을 지급받은 송 일병의 K2 소총에는 8발만 남아 있어 피격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은 3사단 헌병대장과 육군본부 수사관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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