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장성호와 두산베어즈 김상현의 트레이드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한 스포츠 매체는 “양 팀 최고위층의 결정이 남았지만 KIA와 두산의 실무진은 장성호와 김상현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장성호는 14년간 KIA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신인 거포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했다. 이후 구단과의 재계약에서 갈등을 빚으며 안정적인 출전을 보장된 구단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KIA는 지난해 7승 6패 3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에 힘을 실어준 두산의 우완 김상현을 선택했다. 두산 역시 좌타선을 강화시키겠다는 의도로 ‘장성호’라는 베테랑카드를 뽑았다.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지만 우승후보 팀의 맞트레이드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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