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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목소리 패턴 분석해 조기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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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목소리 패턴 분석해 조기진단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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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귀로는 구분할 수 없는 목소리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을 조기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의 언어장애 전문가 시몬 사피르(Shimon Sapir) 박사는 목소리를 녹음해 이를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분석하면 파킨슨병 환자와 정상인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파킨슨병은 목과 입의 근육을 손상해 일부 환자는 목쉰 소리가 나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재래식 방법에 의해 파킨슨병이 진단될 수 있는 단계로 뇌의 병변이 상당히 진행된 후이다.

   파킨슨병은 운동(movement)을 조절하는 뇌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생산세포가 파괴돼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근육경직, 진전(몸떨림), 느린 동작, 균형상실 등의 증세로 진단된다.

   진단되었을 땐 도파민 생산세포가 이미 50% 이상 파괴된 후이기 때문에 조기발견 할수록 도파민 생산세포의 파괴를 막고 치료제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음성-언어-청각 연구 저널(Journal of Speech, Language and Hearing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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