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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급등으로 1천억이상 주식부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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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급등으로 1천억이상 주식부자 크게 늘어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16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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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면서 1천억이상 주식 부자들이 급증했다.

16일 재벌닷컴이 1천791개 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전날 종가로 평가한 결과, 1천억원 이상 주식보유자는 1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주식시장 개장일인 1월4일에 기록한 128명보다 11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상장사 주식부자 1위를 차지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전날 대비 1.18% 상승한 85만5천원을 기록하면서 지분가치가 4조4천41억원에 달했다.

이 회장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조3천733억원)은 불과 308억원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현대중공업 주가 상승으로 지분가치가 연초보다 45.6% 증가한 2조566억원을 기록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1조7천994억원으로 4위,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1조5천17억원으로 5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1조4천778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신동주 호텔롯데 부회장이 1조4천507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조3천264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조3천174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1조839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 클럽' 10명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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