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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 가계대출 두달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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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 가계대출 두달 연속 감소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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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2개월째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월 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예금취급기관(은행+비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50조5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8천억원 늘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408조3천억원으로 전월보다 2천억원 줄었다. 주택대출이 3천억원 증가했지만 기타대출은 5천억원 감소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1조원 늘어난 142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은행에서 2금융권으로 이동하면서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의 가계대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가계대출이 서울지역 대출이 증가로 전환되고 인천지역 대출도 확대되면서 전월의 2천억원 감소에서 6천억원 증가로 전환됐으며 비수도권의 가계대출도 8천억원 감소에서 2천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예대율 개선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을 자제하자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2금융권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몰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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