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로 변신한 트랜스젠더 배우 이시연이 심경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이시연은 가수변신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이시연은 “2, 3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들의 질타어린 시선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 때 극단적인 생각을 가졌던 이시연은 “그래도 죽을 바에 여자가 돼 보고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난 여자가 됐어’라는 타이틀 곡에 대해 “노래를 녹음할 때 여자 목소리로 부르고 싶었지만 ‘본인의 목소리를 살려 불러라’는 작곡가의 격려에 내 목소리로 노래했다”고 말했다.
이시연은 “처음 음반을 내고 어머니께 들려드렸는데 아무 말이 없어 돌아보니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 어머니가 ‘정말 힘들었겠다’고 격려해 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 할 테니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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