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나의원은 "천안함 인양과 함께 사고원인이 거의 드러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북한에 의한 것으로 약 80% 정도 강하게 추정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결국 지난 10년 동안 4조원을 북한에 퍼준 것이 어뢰로 돌아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와 군 당국의 책임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런 부분도 있다. 군의 보고체계 문제와 함께 위기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등의 잘못된 점은 국방부장관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마지막까지 기적을 바랬는데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애도를 표시했다.
한편, 당내 경쟁자인 오세훈, 원희룡 의원들과의 경쟁관계에 대해서는 “사람이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 방법의 부분에 있어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의 인식이나 방법, 정책에 있어 차별화를 확실히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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