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박찬호가 16일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 홈 3차전에서 불펜 투구를 하던 중 돌연 철수했다.
이날 박찬호는 5회초 에인절스의 공격부터 양키스 불펜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그러나 양키스는 5회말 공격에서 2점을 추가하며 6-1로 달아나자 박찬호 대신 로버트슨을 등판시켰다. 양키스는 로버트슨이 6회초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박찬호는 6회말 양키스가 6-2로 앞선 상황에서 불펜에서 공을 던지려 오른쪽 다리를 들다 햄스트링 부분을 만지기 시작했고 불펜 코치인 마이크 하클리를 불렀다. 하클리 코치는 곧장 덕아웃으로 전화를 걸었고 잠시 후 박찬호는 점퍼를 들고 불펜을 떠났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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