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16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스쇼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에 참여해 기대를 모았던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시건방춤 '아브라카다브라' 노래와 소녀시대의 블렉소시 '런데빌런' 음악에 맞춰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첫 아이스쇼에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쇼를 열게 돼 기쁘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16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스쇼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과 모든 분들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연아의 이번 아이스쇼 연출은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이라는 컨셉트로 쇼를 진행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불러 007 작전이라는 컨셉트로 진행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아이스쇼는 김연아를 비롯해 쉐린본(캐나다), 일리아 쿨릭(러시아) 등과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곽민정도 참여했다. 이밖에도 얼짱 피겨선수로 유명한 키이라 코르피가 비욘세의 음악을 통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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