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부회장은 이날 사보와 자신의 홈페이지에 실은 '11월 CEO 메시지'에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대체로 그런 길일 수록 수많은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블루오션은 바로 그런 길을 걸어야 도달할 수 있는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8일 출시한 '샤인'이라는 이름의 블랙라벨 시리즈 두번째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휴대폰 케이스 소재로 사용했다"며 "스테인리스 스틸은 가공이 어렵고 전파수신율도 떨어지는 등의 리스크가 있었지만 우리는 끈질긴 승부근성으로 그러한 한계를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이 제품의 성공을 특히 기원하는 것은 LG전자 특유의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탄생한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으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앞장서서 걷는 제품이기 때문"이라며 "이런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우리 조직에는 더 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의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현재 시장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며, 이런 추세라면 '샤인'은 또 하나의 블루오션 제품으로 우뚝 설 것이 확실하다"며 "앞으로도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블루오션 창출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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