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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이정재, "베드신 촬영, 입에 담을 수 없는 대사에 신중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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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이정재, "베드신 촬영, 입에 담을 수 없는 대사에 신중히 고민"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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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녀'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정재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대사에 5분 동안 심각하게 고민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열린 제작보고회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촬영 스케줄로 불참한 서우를 제외한 주연배우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그리고 연출을 맡은 임상수 감독이 자리했다.

이 날 이정재는 “그 베드신을 처음 촬영할 때는 대사가 세지 않았다. 재촬영을 하기로 하고 아침에 촬영장에 갔는데 대사를 A4용지에 적어 다시 주더라”며 “그런데 대사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이 강했다. 충격에 5분 정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그 대사가 적힌 A4용지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며칠 뒤 촬영장에서 만난 윤여정에게 보여주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하녀'는 60년대에 개봉했던 故김기영 감독의 작품을 리메이크 한 영화다.

'하녀'는 5월13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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