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SBS '8시 뉴스'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유가족들의 모습을 소개하며 "어제 발견된 장병 가운데는 묵묵히 일하던 조리병들이 있었다"며 "제대하면 '맛있는 것 만들어주겠다'던 아들들은 차가운 몸으로 돌아왔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소원 앵커는 눈물을 참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뉴스를 진행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 앵커의 목소리가 슬퍼 눈물이 쏟아졌다, 차분하게 방송하는 것도 좋지만 인간적인 모습에 반했다, 가슴이 뭉클해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소원 앵커는 1995년 SBS 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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