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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부실채권 비율 재상승..18조5천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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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부실채권 비율 재상승..18조5천억원 규모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0.05.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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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이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45%로 2009년말(1.24%)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들의 부실채권 규모도 18조5천억원으로 2009년말(16조원)과 비교해 2조5천억원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중 신규부실채권 발생은 5조7천억원으로 전년동기(9조3천억원)나 전분기(8조원)에 비해 적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분기부터 2008년 2분기까지 기간중 분기 평균 3조2천억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신규 부실발생 규모가 큰 상태다.

부문별 부실채권 비율은 중소기업여신 부실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신청 및 성원건설, 남양건설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 기업구조조정 관련 신규부실 채권발생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말 대비 0.31%포인트 오른 1.91%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2.20%로 지난해말(1.80%)과 대비해 0.40%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중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 실적은 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11조5000억원에 크게 못미쳤다. 기업구조조정의 지속 추진 및 부실채권정리 규모 축소 등의 영향으로 부시채권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계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0.51%로 작년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금감원은 "향후 건설, 조선, 해운업 등 취약업종 여신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부실채권의 조기 인식 및 감축을 지속토록 지도하는 한편, 은행의 기업구조조정 관련 부실채권의 효율적인 정리방안을 모색,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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