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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전 유방X선검사 아무런 효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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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전 유방X선검사 아무런 효과없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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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세 이전에 유방암 진단을 위한 유방X선검사를 받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방X선검사를 40세에 시작할 것이냐 50세부터 할 것이냐는 아직 논란이 되고 있지만 40세 이전 검사는 유방암을 일으키는 변이유전자(BRCA1 또는 BRCA2) 또는 유방암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여성 외에는 권장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30대 여성 중 약 29%가 유방X선검사를 받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보니 얀카스카스(Bonnie Yankaskas) 박사는 18-39세에 첫 유방X선검사를 받은 여성 11만7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분석 결과 40세 이전 유방X선검사가 유방암을 찾아내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얀카스카스 박사는 25세 이하 여성은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35-39세 여성은 1천명에 12.7명꼴로 의심스런 병변이 발견되었으나 이 중 조직검사로 암이 판명된 경우는 아주 적었다고 밝혔다.

   이 결과를 토대로 환산하면 35-39세 여성이 유방X선검사를 받을 경우 1만명당 1천266명이 양성으로 나타나 이중 16명이 조직검사에 의해 암으로 판명되고 나머지 1천250명은 결국 아무런 문제가 없는 허위양성이 되는 셈이다.

   따라서 40세 이하 여성이 유방X선검사를 받는 경우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해로운 방사선 노출, 허위양성 판정으로 인한 불안, 추가검사 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얀카스카스 박사는 지적했다.

   조사대상 여성은 거의가 유방암가족력이 없었지만 유방암가족력이 있는 여성도 유방암 진단율은 마찬가지였다. 다만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 검사는 하지 않았다.

   이 결과에 대해 콜로라도 공중보건환경국의 네드 캘런지(Ned Calonge) 박사는 40세 이하 여성은 유방에 혹이 발견되는 등 유방암 의심 증상이 없는한 유방X검사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온라인판에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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