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전문 산악인이자 작가인 한스 카머랜더가 4일 독일 슈피겔지(紙)와의 인터뷰에서 오은선의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오은선의 완등에 찬사를 보낼 수 없습니다. 산소마스크를 사용한 데다 지나치게 많은 셰르파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투르 드 프랑스’(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에 사이클이 아닌 오토바이를 타고 참가한 격입니다”라고 언급했다. 그가 오은선을 비판하는 이유는 상업주의에 치우쳐 산악정신을 훼손시켰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카머랜더는 등반자 스스로 식량과 침낭, 장비 등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자급자족하면서 등반하는 ‘알파인 스타일’을 ’을 추구하는 순수주의 등반가로 알려졌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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