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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에 20대 승객 비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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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에 20대 승객 비율 높다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6.12.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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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의 이용 승객을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2호선에는 40대 이상의 승객이, 4호선에는 20대 승객이 많이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호선을 이용한 승객 7천 명과 4호선에 탄 승객 3천640명을 비교한 결과 2호선보다 4호선에 20대 승객 비율이 높았다.

    2ㆍ4호선 모두 전반적으로는 20대 승객의 비율이 가장 높다가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양쪽을 비교했을 때는 4호선에서는 20대가 43.1%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40대 이상은 전체의 13.7%였다.

    2호선 이용객의 경우엔 20대가 전체의 34.6%으로 조사됐고 40대 이상도 29.2%에 이르러 4호선 승객의 연령분포와는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 차이를 반영하듯 지하철을 타고 있을 때 4호선 승객들은 10명 중 3명(30.4%)이 음악을 듣는다고 답해 25.2%가 같은 답을 한 2호선 승객에 비해 다소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무료신문 보기와 독서, 수면, 휴대전화 이용 등이 2ㆍ4호선에서 비슷한 비율로 다음 답을 이었다.

    출퇴근이나 등하교처럼 정기적인 이용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찾는 역은 2호선의 경우 강남역, 신촌역, 잠실역, 삼성역 순이었고 4호선에서는 명동역, 혜회역, 사당역, 동대문역이 차례로 꼽혔다.

    조사는 서울메트로의 의뢰를 받아 2ㆍ4호선 전 역사에서 만 14세 이상의 지하철 이용객을 무작위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17%포인트(2호선)와 ±1.62%포인트(4호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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