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8일 저녁 국내산 이불을 받은 친구한테서 "이불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서 한번 세탁을 했는데 이불이 찢어졌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토요일날 오후에 G마켓 연락했으나 상담이 종료되었다고 월요일날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11일(월요일) 다시 연락하자 상담원은 판매자 통화 후 오후 7시까지 연락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판매자 연락이 안된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12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판매자 정보를 확인해 보니 핸드폰 번호가 나와 있었습니다.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자 세탁을 한 상태라 교환을 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강력히 항의하자 상의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찢어진 부위 박아서 보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빨았을 때 또 찢어지면 누가 책임지냐'고 물었더니 그땐 교환해주겠다고 합니다.
화가 나서 G마켓에 항의 하자 상담원이 판매자와 연락 후 반품 처리해주겠다고 해서 반품했습니다.
그러나 15일 세탁을 잘 못한 것이라며 환불을 해줄 수 없다는 판매자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G마켓에 다시 연락해 항의했지만 상담원은 "세탁을 했을 땐 반품이 안된다"고 딱 짤라 말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산도 바꿔주는데 국내산이 왜 안되냐"고 묻자 "그건 판매자 재량"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싼 만원짜리 이불이라도 한번 빨고 찢어지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옷도 아닌 이불이 일회용이라니 믿을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