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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숙취해소 '한번에 싹~' 천안 세성산 '길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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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숙취해소 '한번에 싹~' 천안 세성산 '길경차'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2.20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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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거담효과가 뛰어나 호흡기 계통의 질환과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좋습니다.”

    예로부터 ‘길경이’라 불리는 도라지는 소염, 진통효과와 진정효과가 우수할 뿐 만 아니라 사포닌 성분까지 들어있어 기관지의 점액분비 기능을 높여 목을 시원하게 해주고 기침과 가래까지 삭여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갑작스레 몰아닥친 한파 속에서도 천안 명성농원의 성남 도라지 작목반 45개 농가에서는 요즘 도라지 한방차(茶) ‘길경차’ 생산에 추위까지 녹이고 있다.

    2000년 식품제조가공업 허가취득(다류제조업)을 한 이후 연간 5,000박스를 생산하면서 농사도 지으면서 연간 1억 원의 판매소득을 올려 농가 순소득 향상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천안농업기술센터 이성옥 생활지도사는 “도라지의 아린 맛이 젊은 층에게는 별 호응을 얻지 못하지만 중· 장년층이상에게는 인기를 끌고 있어 매년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길경차’는 도라지 작목반에서 직접 재배한 3~5년근 도라지와 구기자, 숙지황, 오가피 등을 주원료로 푹 달인 것으로 천식이나 가래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와 함께 도라지는 당분, 섬유질,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고 아린 맛을 내는 플라티코틴과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기침 가래군에 대한 항균성, 항산화작용, 항 돌연변이 억제효과도 뛰어나다고 한다.

    명성농원 대표 강미자씨는 “앞으로 도라지 차의 기능성을 활용한 제품, 젤리나 환(丸) 등으로 점차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반 가정에서는 도라지차를 만들어 마시기가 어렵잖아요. 길경차를 통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길경차는 현재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택배 80%, 직거래 10%, 전자상거래 10% 규모로 소비 되어 지고 있다.

    사업장은 천안시 성남면 화성2리에 있으며 홈페이지(http://100doraji.com)도 운영하고 있다. 가격은 100ml 1박스(30봉) 3만원이며, 2박스 이상 주문 땐 택배비를 안 물어도 된다.

    ☞구입 문의:천안시 농업기술센터(041)521-2965, 명성농원 (041)553-0395, 016-441-0395, 011-457-0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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