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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전삼각대 필수!!" 인천대교 추락사고 원인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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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전삼각대 필수!!" 인천대교 추락사고 원인 밝혀져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0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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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승객 12명이 사망한 인천대교 추락사고와 관련해 고속버스 운전는 물론이고 사고원인이 된 승용차 운전자도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차량마다 안전삼각대를 갖고 다녀야 한다는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살펴보면 이번에 추락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마티즈 승용차가 안전삼각대를 세우지 않아 버스 추락이라는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승객 24명을 태운 고속버스가 추락하기 전 현장에는 10여 분 전부터 마티즈 승용차 한 대가 비상등을 켠 채 멈춰 있었다. 그럼에도 안전삼각대를 세우는 것이 의무적인 사항임에도, 차량 표지판은 설치되지 않았다.

뒤따르던 화물차는 승용차가 멈춰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겨우 승용차를 피했지만, 그 뒤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마티즈 승용차를 피하지 못했다. 

관련 규칙에 따르면 고장 차량의 100m 후방에 안전삼각대가 설치됐다면 최악의 참사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 고속버스가 안전거리를지키지 않은 것도 사고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속 100km로 달리던 버스가 앞차에 20m 이내로 바짝 붙어 운행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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